이번에 남자친구가 넷플릭스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가입하게 되었다.
원래는 전부터 본인이 보던 의학 미드가 있었던 터라 계속 가입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해왔었는데
나도 워킹데드를 비록 게임으로 먼저 알게 되었지만 그 후로 관심이 많아져서 한번 찾아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나도 같이 아이디를 공유하여 쓰기로 했고 제일 먼저 뭘 봐볼까 하다가 요즘 한창 유튜브에서 광고 영상으로 보이던 그 영화!
<시에라 연애 대작전(sierra burgess is a loser)> 이 제일 눈에 띄어 보게 되었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sierra burgess is a loser)의 러닝타임은 1시간 45분으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의 영화이고,
올해(2018)에 나온 영화로 아직 따끈따끈한 영화이다.



고등학생 때 이런 하이틴 영화를 몇 번 봤었는데 그때 너무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었던 터라
시에라 연애 대작전도 영화를 보기 전부터 그때의 향수가 올라와서 기대감은 높았다.
또 보통 이런 하이틴 영화가 깊은 감정선이나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다루는 경우는 거의 적어서 킬링타임용으로도 굉장히 보기 편하고 좋다.
어쨌든 영화를 보는 내내 어려움 없이 끝까지 다 봤고 사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내용이 조금은 뻔하기도 하고 가벼운 내용인 만큼 유치하거나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그런 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긴 어려운 영화이다.
더구나 내가 봤던 하이틴 영화 중에서 제일 결말이 너무 빨리 끝나버린 거 같은 영화 중하나이다.
조금 더 뭔가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감정선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그런 장면이 적게 끝나버린 거 같은 느낌이다.



어쩌면 내가 고등학생 때 봤던 하이틴 영화들은 그때의 내가 너무 순수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재밌게 봤었던 거고,
지금은 이제 다 커버려서 그때보단 순수함을 잃어서 더 그때보다 흥미롭게 보지 못한 것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 보면 영화 중에 I feel pretty(아이 필 프리티) 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맞는 말인 거 같다.
어쨌든 그래도 뭐 결말이 조금 아쉬운 것과여주인공이 완벽히 돋보이지 않았다는 거 빼고는
중고등학생들이 보기엔 꽤 나쁘지 않은 영화인 것 같다. 
자존감이 적은 사람들이나 그냥 자기 전에가볍게 영화를 보고 싶을 때 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영화?
악평이 많던데 나는 뭐 어쨌든 그럭저럭 나쁘게 보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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