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찜질방에서 반나절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 있어서 찜질방에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하다가
남자친구의 아이패드를 활용하기로 했고 왓챠플레이에 있는 영화 중에서 내가 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애니메이션 어린 왕자를 같이 보게 되었다.
나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뭔가 그냥 일반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영화에서 보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더 감동을 받고 메시지를얻는 편이라서 애니메이션을 더 선호한다.
더구나 누구나 다 좋아하는 소설인 어린 왕자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니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친구 하나 없이 엄마가 짜놓은 인생 계획표대로만 살던 소녀가 이사를 갔는데
그 이사 간 집 옆집 할아버지는 괴짜 조종사가인데, 그 할아버지가 추락했을 때 만난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그 소녀에게 해주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어렸을 때 어린 왕자라는 소설책을 접할 때는 내용을 솔직히 거의 이해하지 못했었다.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건 눈물 흘릴 각오를 한다는 거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른들도 누구나 처음엔 아이였단다 그걸 잊지 않는 게 중요해." 등등..



지금 들으면 울컥하기도 하고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말들인데 그때엔 그게 무슨 말들인지 솔직히 이해하지 못하고 소설책을 끝까지 읽었던 것 같다.
이제는 어린 왕자에 나오는 수많은 명대사들이 마음을 울린다면 이제 나는 성인이 되었다는 증거겠지..?
많은 것을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였다.
그리고 소설을 읽는 것과는 정말 또 다른 느낌의 재미가 있었던 영화였다.
이야기의 흐름을 풀어나가는 전개도 조금은 특이했는데 그래도 전혀 어색함 없이 잘 보았다.


나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지금은 많은 것을잊어버린 채 살고 있진 않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영화다.
마지막 즈음엔 과거의 순수함을 현실에 치여 다 잊고 살아가는 어른이 되어버린 어린 왕자를 보면서,
지금의 나 역시도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 기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아이들에게도 물론 많은 메시지를 줄 수 있지만, 어른들에게 더 큰 메시지를 주는 것 같은 애니메이션이다.
시간을 내서라도 한 번 더 볼 가치가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정말 강추한다.













도어락이라는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것은 SNS을 통해 알게 되었다.
SNS를 평소에도 자주 들어가서 확인하는 편이고 여러 정보를 얻기도 하는 터라 애용하는 편인데,
광고에 도어락 영화 예고편이 나오길래 뭐지? 하고 흥미롭게 보게 된 것이 시작이 되었다.
원래는 동생이랑 보기로 했었던 영화였는데 이래저래 시간이 맞지 않아서 어제 남자친구의 일주일간의 휴가로 인해 같이 보게 되었다.



어제 영화를 하루에 세 편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제일 처음으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고 점심 먹고 도어락 봤고 마지막으로는 국가부도의 날을 관람했다.
하루에 영화 세 편을 본다는 게 그냥 앉아서 영화만 보면 되는 건데 뭐가 어려워?라고 쉽게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오래고 계속 앉아만 있다 보니 엉덩이도 아프고 실내에만 있어서 그런지 답답함이 제일 크게 느껴졌다.
하루에 영화는 최대 두 편으로 하는 걸로.. 어쨌든 아마 평생에 한번 겪을 경험을 한걸로 만족한다.







아무튼 어제 점심 먹고 바로 봤던 영화 '도어락'.
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바로 남자친구한테 했던 말은 이런 영화가 나와도 되는 건가,
허구라고 믿기지 않는다, 왠지 이런 일이 영화로 인해 실제로 일어날까 봐 조금은 무섭다였다. 그 정도로 현실 공감이 많이 된다.
보는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계속 이어져서 그런지 점심으로 먹었던 조그마한 햄버거가 소화가 전혀 안되는 느낌이었다.
무섭다기 보다 잔인한 장면들이 생각보다 있어서 아마 잔인한 것을 싫어하는 우리 엄마랑은 절대 같이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내용에 있어서 그래도 반전도 나름 주었고 몰입도도 좋았지만 뭔가.. 2% 아쉬운느낌이 있었다.
전개도 너무 느리고 뭔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긴장감만 주니까 관객이 영화를 보고 나서 피로를 많이 느낄만한 그런 영화.
또 어찌나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지.. 정말 배우님들의 연기력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좋았는데 너무 뭔가 질질 끄는듯한 그런 전개들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평점에도 많이 적혀있듯이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펭귄 홈 CCTV는.. 광고인 건가  협찬인 건가 하는 그런 생각밖에 안 들고..
뭔가 소품들의 연계성 또한 조금은 부족하다고 느껴진 영화였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광고에서 봤었던 예고편이 영화의 거의 70%가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흔히들 말하는 예고편이 다 한 영화를 본 것 같은 그런 느낌.
인스타그램에 도어락 본 티켓을 올렸더니 친구가 '나도 이거 보고 싶었는데 어때? 재밌어?'라고 하는 말에 '응 정말 재밌어 꼭 봐!'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는..
네가 스릴러, 공포영화를 정말 저어어엉말 좋아하면 보고 아니면 보지 마..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라고 말했다.
내가 친구한테 말한 딱 그냥 그런 그 정도의영화였다.






이번에 남자친구가 넷플릭스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가입하게 되었다.
원래는 전부터 본인이 보던 의학 미드가 있었던 터라 계속 가입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해왔었는데
나도 워킹데드를 비록 게임으로 먼저 알게 되었지만 그 후로 관심이 많아져서 한번 찾아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나도 같이 아이디를 공유하여 쓰기로 했고 제일 먼저 뭘 봐볼까 하다가 요즘 한창 유튜브에서 광고 영상으로 보이던 그 영화!
<시에라 연애 대작전(sierra burgess is a loser)> 이 제일 눈에 띄어 보게 되었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sierra burgess is a loser)의 러닝타임은 1시간 45분으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의 영화이고,
올해(2018)에 나온 영화로 아직 따끈따끈한 영화이다.



고등학생 때 이런 하이틴 영화를 몇 번 봤었는데 그때 너무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었던 터라
시에라 연애 대작전도 영화를 보기 전부터 그때의 향수가 올라와서 기대감은 높았다.
또 보통 이런 하이틴 영화가 깊은 감정선이나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다루는 경우는 거의 적어서 킬링타임용으로도 굉장히 보기 편하고 좋다.
어쨌든 영화를 보는 내내 어려움 없이 끝까지 다 봤고 사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내용이 조금은 뻔하기도 하고 가벼운 내용인 만큼 유치하거나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그런 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긴 어려운 영화이다.
더구나 내가 봤던 하이틴 영화 중에서 제일 결말이 너무 빨리 끝나버린 거 같은 영화 중하나이다.
조금 더 뭔가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감정선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그런 장면이 적게 끝나버린 거 같은 느낌이다.



어쩌면 내가 고등학생 때 봤던 하이틴 영화들은 그때의 내가 너무 순수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재밌게 봤었던 거고,
지금은 이제 다 커버려서 그때보단 순수함을 잃어서 더 그때보다 흥미롭게 보지 못한 것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 보면 영화 중에 I feel pretty(아이 필 프리티) 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맞는 말인 거 같다.
어쨌든 그래도 뭐 결말이 조금 아쉬운 것과여주인공이 완벽히 돋보이지 않았다는 거 빼고는
중고등학생들이 보기엔 꽤 나쁘지 않은 영화인 것 같다. 
자존감이 적은 사람들이나 그냥 자기 전에가볍게 영화를 보고 싶을 때 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영화?
악평이 많던데 나는 뭐 어쨌든 그럭저럭 나쁘게 보지 않은 것 같다.








공포영화라고 해서 아무런 스토리 없이 무조건 깜짝깜짝 놀래는 장면만 가득한 장면이나, 
말도 안 되는 CG를 넣어서 억지로 꾸며낸듯한 게 티 나는 공포영화는 더더욱 싫다.
나는 공포영화를 즐기기도 하고 또 굉장히 좋아하기도 하기에 꽤 유명하다는 공포영화는 거의 다 본지 오래인데, 
내 취향에는 파라노말 액티비티나 인시디어스 시리즈나 컨저링 시리즈를 선호한다.
처음에 컨저링 1편이 나왔을 때 영화관에서 보고 '정말 이건 공포영화계의 신세계이다, 이렇게 쫄리면서 내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놀래는 이런 공포영화는 처음이다, 스토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너무 잘 만든 공포영화다,'라고 생각했었다.
그 컨저링 1편을 영화관에서 보고 또 집에서 다운로드해서 몇 번을 더 봤었을 정도로 컨저링에 빠졌었던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 컨저링 시리즈의 공포영화가 개봉할 때면 항상 그냥 아무 말 없이 믿고 가서 영화관에서 봤을 정도로 좋아하는 시리즈 영화 중 하나이다.



어쨌든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컨버스 유니버스 시리즈가 09월 19일에 개봉을 하였고,
전에 개봉했던 영화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수녀 귀신, 발락이 나온다는 것은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때에도 수녀 귀신이라는 게 뭔가 수녀라는 성스러운 존재와 귀신이라는 악한 존재가 서로 완전히 반대되는 이미지라 그런지 더 새로웠고
또 예상했던 곳과 타이밍에서 안 나오고 한 발짝 뒤에서 놀래는 그런 장면들이 꽤 인상이 깊었던 터라 이번에도 기대감은 높았고
높은 기대감을 안고 집 근처에 있는 이수역 메가박스에 동생과 함께 이동했다.
참고로 동생은 공포영화를 보고 무서워하지만 그걸 또 좋아하고 나와 같이 컨저링, 인시디어스 시리즈를 좋아한다.







어쨌든 오늘 낮 1시 50분 회차의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고 연휴 끝난 바로 다음날이라 영화관에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놀랐고,
더 넌 이 개봉한지 얼마 안 된 공포영화라 더 넌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영화관에 입장하고 보니 몇 안 되는 사람들밖에 없었고 심지어 명당자리 한 줄은 아예 비워져있어서 조금은 안타까웠다.
이미 볼 사람들은 다 본 건가?



더 넌 은 러닝타임이 96분으로 한 시간 반 정도의 영화인데 나는 한 시간 반이 지루할 틈 없이 훌쩍 지나갔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 뒷부분에서 전작과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와 이렇게 또 전작에서 다음 작품을 나름 스포도 있었고 이렇게 또 연결할 수도 있는 거구나!' 싶었다. 
이렇게 전 편들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을 보고 나름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다.
그리고 보통 공포영화들이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공포감도 더 깊어지는데 더 넌 은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거 같은 느낌이었고,
오히려 마지막 즈음에 가서는 약간 허무하게 끝나버린 듯한 느낌은 있었다.



그리고 나는 어떤 영화를 보던지 영화를 보기 전에 예고편을 꼭 찾아보는데
이번에 더 넌을 보기 전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예고편도 이것저것 다 찾아보고 유튜브에 스포 없는 후기들도 많이 찾아봤었는데,
차라리 그것들을 보지 말걸 하는 생각들도 들었다.
예고편에서 무서운 장면들을 몇 개 봐서 그런지 실제로 무서운 장면이 몇 개가 있는데 예를 들면 다섯 장면이 있다고 하면 세 장 면은  아는 내용이었다.
예고편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컨저링 시리즈 중에서 제일 무섭다는 느낌은 확실히 덜했고 놀래는  장면들 때문에 무섭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음.. 컨저링 유니버스 나름 마니아인 내가 느낀 건 전 시리즈보단 약간 덜 무섭고 영화에 기승전결이 있다면 결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버리고 또 급하게 끝난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어쨌든 나야 워낙 이런 장르를 좋아하니 믿고 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전작에 기대감이 굉장히 높은 사람들이나 공포영화를 좋아하고 즐기고 찾아보는 사람들이 본다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을 거 같은 영화였다.
실제로 이번에 관람객들의 평점을 보니 전작들에 비해 좋진 않고 내가 느낀 것을 똑같이 느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컨저링 3편이 내년에 나온다는 소문인지 정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말이 있는데 나는 그것도 또 믿고 볼 것 같다.
어쨌든 뭐 나는 약간 아쉬운 점은 있지만 나름 나쁘지 않게 본 '더 넌' 이었다.







 


전에 몇 번의 글을 쓴 것을 본 사람이면 알다시피 우리 집엔 명탐정 코난을 열렬히 좋아하는 팬이 한 명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 동생.
올해만 해도 명탐정 코난의 책이나 영화, 전시회를 가기 위해 몇 번이나 따라다녔는지 셀 수 없이 많다.



이번 달 8월 8일,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제로의 집행인이 영화관에서 개봉한다는 말을 듣고 동생은 큰 기대감을 안고
조금이나마 일찍 볼 수 있을까 하는 설렘으로 여기저기 시사회 한다는 곳은 거의 다 응모를 했는데 그 어디도 당첨된 곳은 없었다.
그렇게 개봉일자가 흘렀고 다른 사람들이 보고 온 후기를 보고 나선, 
영화관이 그렇게 애들이 시끄럽게 해서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는 글을 몇 개를 보고 나선 그냥 거의 막 내릴 즈음에 영화를 보러 갈 거라고 했었다.



그런데 웬걸,
이번에 인터파크에서 극장판 명탐정 코난 개봉 기념전 [제로의 메세지] 관람 후기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는데 그곳에 동생의 아이디와 이름이 떡하니 있는 게 아닌가! 
우여곡절 끝에 운 좋게 무료 시사회로 관람하게 되었고 관람 날짜는 8월 14일 왕십리 CGV에서 7시 30분 영화였고,
한 시간 전인 6시 30분부터 표를 배부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는 복잡한 퇴근시간과 겹치지 않게 도착하려고 5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왕십리 엔터식스 쇼핑몰에서 구경도 하러 다니고 저녁을 먹고 올라오니 6시 갓 넘은 시각이었고, 
이때에도 줄이 서있었다. 
하지만 일찍 간 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진 않았고 앞에 한 6~7명 정도 만 있었고 배부 준비는 다 된 것 같았는데,
딱 시간 맞춰 6시 30분에 티켓 배부를 시작하였다.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학생들부터 시작해서 중고등학생, 또 내 나이 또래의 20대 초반의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왕십리 CGV 자체가 규모가 워낙 너무 작고 사람은 많다 보니 영화관 자체가 너무 복잡했다.





어쨌든 그렇게 약 30분 정도 줄 서서 받은 영화 시사회 티켓과 특전까지 받았다.
동생이 말하길 똑같은 영화인데 저번 시사회엔 특전을 안 줬다고 하던데 왜 이번에는 주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시사회에선 특전을 줬고 이 특전도 한정판이라고 하던데 이렇게 줄 만큼 남는 건지 어쩐 건지..



약 30분 동안 줄 서서 기다리는데 어떤 고등학생인지 어려 보이는 커플이 계속 지나가면서 명탐정 코난 시사회라는 말을 듣고 비웃고,
특전이 신문 같은 그런 건데 저거 신문사려고 이렇게 줄 서있는 거냐고 계속 비아냥대더라.
명탐정 코난의 팬까진 아니고 나는 동생 따라온 거였지만 굉장히 보기 불편했다. 팬들은 더 많이 불편했겠지.
명탐정 코난을 보던 뭐 어떤 시사회 다른 영화를 보던 영화는 똑같이 영화다.
애니메이션이라고 비하 받을 이유 없고 그 영화를 본다고 해서 또 이 애니메이션의 광팬이라고 해서 그들이 비웃을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이라고 영화값이 더 싼가? 그들이 보는 영화와 똑같은 값을 내고 보는 영화다.
그냥 생각하는 수준이 낮다고 생각했는데 개념을 좀 더 키우시길..



어쨌든 영화관에 입장하였고 왕십리 GCV 규모가 굉장히 작길래 영화관도 되게 작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기대를 안한 탓인지 생각보다 평균 정도의 규모이기에 놀랐다.



이번 극장판은 포스터에도 보다시피 아무로 토오루와 코난의 캐미가 돋보이는 그런 영화였다.
또 스케일이 굉장히 커진 느낌의 영화였다. 
저번에 봤던 극장판 영화와는 다르게 조금 더 이해력이 필요했고, 조금 더 뭔가 심오하고 진지한 내용이었다.
코난과 안기준의 초반의 대립구도부터 왜 영화의 제목을 제로의 집행인이라고 했는지까지 하나하나 풀리는 영화의 내용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영화에 몰입해서 감상하였고, 
현실에선 절대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자동차 액션 신도 좋았다.
왜 아무로 토오루라는 캐릭터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다.



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노래가 끝나고 난 뒤) 다음 편 예고를 아주 짧게 해주니 그것도 놓치면 아쉽죠! 꼭 보시길.
개인적으로 명탐정 코난에 괴도 키드나오는 편을 굉장히 재밌어하는데 그 반가운 얼굴이 나와서 좋았다.
나는 사랑에 빠져서 주인공들끼리 감정이 막 복잡하고 그런 내용의 영화든 애니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명탐정 코난은 범죄나 추리 같은 위주로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깔끔하게 보기 굉장히 좋다.
어쨌든 이번 극장판도 재밌게 봤다. 볼만한 영화임엔 틀림없다.



영화의 러닝 타임은 110분이고 12세 관람가이다.
내가 봤던 시간의 시사회에서는 영화를 방해할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었다. 자막으로 봐서 그런가? 시사회여서 그런가..
아무튼 이런 영화 시사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집엔 명탐정 코난 덕후라면 꽤 덕후인 사람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내 동생.
언제부터 왜 코난을 좋아하는지 이유를 들어보진 않았는데 
가끔씩 얘기 들어보면 본인이 고등학생 때였을 때도 영화관에도 명탐정 코난을 보기 위해 종종 갔었던 것을 보니 좋아한 지는 꽤 오래된 것 같다.
어쨌든 학창시절 때부터 추억이 있는 만화니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몇 개월 전부터 밤낮으로 열심히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더니,
덕질에 본격적으로 빠졌는지 만화책도 한두 권 모으기 시작하더니 금방 전권을 다 모았다.
(엄마는 한두 권사는 건 뭐라 하지 않지만 90권 이상을 모으는 건 절대 이해 못 하실 것 같아서 아직도 모른다. 걸리면 아마 된통 혼날 것 같다.)
어쨌든 그동안은 영화관에서 나오는 시리즈를 매번 챙겨 보진 못했었는데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론 매 시리즈마다 볼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만화책을 원래도 크게 좋아하진 않고 아는 만화도 많지도 않고 
90권 이상 모은 사진 속 저 만화책 중에서 읽은 건 딱 두 권인데 그게 바로 순흑의 악몽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읽은 건 아니었고 이번에 영화가 재개봉한다고 해서읽은 것도 아니었다. 그냥 단지 컬러 만화책이길래 한번 읽어봤었다.
그런데 후에 알게 된 것이 유일하게 읽은 이 두 권이 이번에 재개봉한다는 것이었다.
재개봉할지 모르고 읽었지만 재개봉한다는 글들을 읽고 그 두 권을 읽기 매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동생이 먼저 보자고 했고 워낙 동생이 기다렸고 좋아하는 것이니 같이 봐주기로 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집 근처에 영화관이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는 있는데 CGV에서만 상영을 한다는 점과,
재개봉이라 그런 건지 상영하는 영화관도 많지 않았다. 
나는 서울에 살고 있으니 상영하는 영화관은 CGV 여의도, 영등포, 왕십리, 상봉뿐이었고 그마저도 개봉일자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상영한다.
나는 그나마 집에서 버스 한 번으로 갈 수 있는 CGV 여의도 점으로 예매했고 오늘이 CGV 문화의 날이라고 하여 만 원에 예매할 수 있었다.





나는 원래 명탐정 코난을 영화관에서 보면 무언가를 한정판으로 주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동생이 하도 특전을 받아야 된다고 얘기를 하기에 특전이 뭔가 했더니 영화를 본 티켓을 영화 다 본 후에 보여주면 한정판으로 주는 그런 건데
사실 그런 게 있는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이번에 재개봉한 <순흑의 악몽>을 보고 난 후 티켓을 제시하면 엽서랑 신문을 주는데 나랑 동생은 둘이서 봤으니 각 두 개씩 받았다.



사실 4DX로 영화를 보는 게 처음이었는데 심오하거나 무거운 내용을 4DX로 관람했다면
집중하기에도 어렵고 그냥 빨리 영화가 끝나기만을 바랐을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은 그에 비해 감정선이 깊거나 하지 않으니 쉽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나는 꽤 괜찮게 관람했다. 
동생은 갑자기 의자 뒤에서 치고 바람이 나와서 깜짝깜짝 놀래는 거 같았지만..
아무튼 10시 50분부터 시작하는 영화였는데 어린아이 둘을 데려온 어머니 한 분 빼고는 다 20대나 그 이상인 것 같았고 덕분에 조용히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사실 책으로 읽어서 그런지 내용을 다 알고 있으니 다음은 뭔 장면이겠다고예상하면서 영화를 봤고,
결말을 알고 있어서 크게 끝이 궁금하진 않았지만 약 두 시간 정도의 영화를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 보진 않았다.
만화책으로 볼 때보다 난 더 재밌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후 쿠키영상이 있는데 다음 편 예고 같은 그런 쿠키영상이라고 하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웬만하면 다 알고 있는 정보겠지만 꼭 챙겨 보시길.









그렇게 약 2시간이 훌쩍 지나간 후 특전을 받으러 매점에 갔는데 그거 받으려고 뛰어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고 
나랑 동생은 거의 맨 처음에 받았어 어서 줄은 안 섰지만 후에 보니 줄 서서받고 있었다.
선착순 만장이 한 영화 관당 만장인 건가 아니면 전국적으로 만장인 건가..
아무튼 동생이 그리 원하던걸 얻었으니 다행인데 두 개씩 받았는데 자기가 두 개다 가져갔다. 쩝



아 그리고 이번 4DX 영화를 관람한 영화 티켓이 있으면 7월 6일부터 2018.09.02까지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G 층  서울 라이티 움에서 열리는 극장판 명탐정 코난 개봉 기념전에서 포스터를 준다니 혹시라도 영화 보신 분들은 까먹지 말고! 버리지 말고꼭 챙겨가서 포스터도 받으시길.

나는 동생 따라 명탐정 코난 개봉기념전도 곧 개봉하는 다음 편 영화도 볼 것 같다. 






얼마전 개봉한 쥬라기월드을 보기 위해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점으로 향했다.

지금까지 개봉했던 쥬라기월드 시리즈는 모두 다 영화관에서 보았고 쥬라기월드을 좋아하는 동생이랑 매번 같이 보았듯이,

이번에도 동생과 함께하게 되었다.



원래는 낮에 보려고 했는데 인터넷에서 하도 애들이 울고, 큰소리로 부모님께 물어보고 그런다는 말을 많이 봐서 오후 8시 30분 차 영화를 예매하고 출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등학생 아이들도 몇몇 같이 관람했지만 그 아이들 때문에 집중이 안 된 순간은 하나도 없었다.
부모님들이 교육을 잘 시킨 건지, 아니면 그 순간 케어를 잘 하신 건지는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화를 내던 리뷰들과는 다르게 꽤 괜찮았다.
인터넷에 기사 댓글들이나 영화리뷰에 제일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들을 보고 와서 걱정 많이 했는데 참 다행이었다.









어쨌든 2시간 동안 집중해서 영화를 볼 수 있었고 재밌게 잘 보았다. 뭐 쥬라기월드 믿고 보는 영화지만.
여러 심오한 감정선들 때문에 내 감정까지 힘들 것 없이 가볍게 보기 좋고, 나름 긴장감도 들고 그래서 그런지 2시간이 꽤 긴 시간인데 시간이 금방 갔다.
비록 공룡이라는 주제가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쥬라기월드 전 편을 봤다면 볼 만한 영화가 될 거 같다.
종종 1편에 비해 너무 별로라는 사람들도 보이지만 나는 원래 드라마고 영화 고 1편이 제일 재밌고 다음부터는 약간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봤다.
그래도 이번 영화가 실망적이거나 떨어진다는 생각은 크게 안 한 듯.
그리고 영화관에 아이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은 게 소재도 그렇고 쉽게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아이들이 보기 딱 좋을 것 같긴 했다.
외국에서는 15세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 영화에 일부분을 편집하여 12세로 들어왔다고 하는데 편집된 부분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아 그리고 쿠키 영상이 있으니 꼭 보라고 해서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굉장히 오래 기다렸는데,
쿠키영상이 짧은 건 알지만 너무 짧았다. 쿠키영상을 보니 후속편 왠지 나올 확률 100%인 것 같다. 
나는 이번 편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기 때문에 다음 편이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도 아마 개봉하면 또 볼 것이다.






정유정 작가님의 7년의 밤이라는 베스트셀러 소설책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었다.
국내 내로라하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오길래 믿고 본다 생각하고 예매를 했고,
영화를 보기 전날 밤, 인터넷에 7년의 밤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영화한 줄 평이나 리뷰를 우연히 두세 개 봤는데 악평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 글들을 봐버린 탓에 영화를 보기 전부터 이거 재미없는 건가 다른 거 봐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송새벽 배우님의 개성 있고 어느 역할에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예매한 그대로 보기로 했다.

 

 

신림역 포도몰 안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12시 15분 영화로 봤는데
내가 가본 영화관 중에 제일 작았고 이제 막 개봉한 영화인데 관람객이 나포함 15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았다.
2시간가량의 영화인데 인터넷에 악평을 보아서 그새 편견이 생겨, 2시간 동안 지루해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초중반까지 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꽤 집중해서 보았다.
내 바로 옆에 앉은 커플도 꽤 집중해서 보는 것 같았고, 중간중간 깜짝 놀라기도 하셨다.






 

영화가 끝나고 같이 본 남자친구랑 영화에 대해서 말을 많이 했다.
남자친구는 아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예고편도 안 봤고 리뷰 같은 것도 하나도 안 보고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볼만했고 지루한 내용의 영화는 아닌 거 같다고 그런데 뜬금없는 부분에서의 뜬금없는 행동들과 대사들 때문에
후반에는 영화에 집중력이나 몰입도가 떨어졌다고 그랬다. 또 섬세한 부분이 좀 약했던 것 같다고 그랬다.

 

 

이 부분에서는 나도 어느 정도 공감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너무 잘 알 것 같았다.
초중반까지는 흥미진진했고 '이게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여기서 왜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하지? 저렇게 행동한다 한들 본인이 잘못한 거는덮어지는 건가?
자기 아이를 혁대로 때릴 정도를 보아선 부성애가 강한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마치 본인이 한 행동들은 전혀 잘못된 것 하나 없이 행동하는 것도, 뭔가와닿지 않는 부분들도 꽤 많았다.
그리고 영화의 전개하는 방식도 뭔가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어수선한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약간 뭐라고 평하기 어려운 영화이다.
결코 지루하거나 몰입도 떨어지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썩 기분 좋은 그런 영화도 아닌 것 같은..
영화가 끝난 후에 남자친구랑 얘기할 때도 뭔가 어려운 영화 같다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뭔가 영화를 보고 나서도 찝찝한 것 같은 그런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 하나 행복하지 못하고 그래서 그런가.. 무거운 느낌.

 

 

그래도 우리나라에 내로라하는 명배우들이 모였고,
누구 하나 빠짐없이 각자의 캐릭터에 너무 잘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 연기력과 장동건 배우님의 악역 연기 변신까지.
진짜 눈빛으로 그 사람의 분위기를 이렇게 바꿀 수도 있구나 감탄했다.
정말 배우의 연기력들이 아니었으면..

 

 

영화를 본 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것인데 소설과 영화의 결말이 다르다는 말을 들었다.
소설을 이미 읽은 사람들이 소설로 보는 게 더 재밌다는 말을 많이 하던데,
소설의 결말은 어떤 결말인지 매우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기회가 된다면 책으로 읽어보고 싶은 영화이다.

 

 

 

 

 

 

내 주변 친구들이나 엄마는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내가 왜 공포영화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공포영화를 볼 때 어느 순간 어떻게 놀랠지 또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궁금해서 보기도 한다.
나는 컨저링이나 인시디어스 파라노말액티비티 같은 종류의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의 공통점은 국내 영화가 아닌 해외 영화라는 점.
그래서 그런지 국내 공포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어느 순간부터 생기게 된 거 같다.






 

 

몇 달 전 페이스북에서 예고편으로 곤지암이라는 영화를 봤다.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국내 공포영화였지만,
평소에도 공포영화 웬만한 흥행작들은 다 챙겨보는 나는 그 예고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또 CNN에서 선정한 몇 군데 흉가 중에 하나가 곤지암 정신병원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고,
평소에 국내 여러 흉가들에도 관심이 많아서 곤지암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흉가든 나는 직접 들어가 보거나 그 앞까지 가보거나 하는 행동은 해본 적 없다.
그냥 인터넷으로 다녀온 후기&사진으로 대리만족하는 편..

 

 

그 예고편을 보고 동생한테 한번 봐보라고 링크를 주고 이거 보고 싶다고 그랬더니
그러면 개봉하면 보러 가자고 얘기한 후 몇 달이 지났는데,
저번 주에 갑자기 동생이 곤지암 시사회에 당첨됐다고 그래서 운이 좋게 남들보다 조금 일찍 볼 수 있게 되었다.

 

 

일찍 가서 다른 것들도 구경하고 저녁도 먹고 표 배포하기 한참 전에 가서 그런지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서 보게 돼서 영화 보기 전부터 기분은 좋았다.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었고,

내가 곤지암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한 듯한 연출이 특이했고 신선했다.

 

 

옛날에 몇 번 아프리카TV 공포 BJ 들이 흉가 다니는 방송을 본 적이 있었는데,
약간 그런 것들을 보고 참고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 방송을 보면 진짜 생생하게 생방송으로 BJ와 내가 흉가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보통 공포영화를 보면 기억에 남는 무서운 장면들이 한두 개들이 머릿속에 그날 하루 종일 남는다.
그리고 그 여운으로 하루 종일그 장면 너무 무서웠어 계속 곱씹는다.
하지만 이 곤지암 영화를 보고는 무서운 장면이 머릿속에 그다지 남아있지 않았다.
연출은 특이했지만 화면이 너무 정신없었고, 집중이 오히려 안 되는 것 같은 느낌.
중간에 지금 몇 시인지 영화가 얼마나 남았는지 손목시계를 본 것은 공포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때 처음이었다.
아 지금 놀래겠구나 했을 때 놀랬고, 뭔가 나오겠구나 싶을 때 나와주는 그런 영화.
밀당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의 결말 역시 설마 이게 끝?이라고 생각할 때 진짜 끝났다.
오히려 중반쯤까진 좋았는데 마지막 돼서야 급하게 뭔가 마무리해서 끝! 그런 영화 같은 느낌.

 

 

하지만 국내 공포영화를 더 좋아하고 정범식 감독님이 2007년에 만드신 기담이라는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이 영화 역시 그들에게 굉장히 공포감을 충분히 줄만한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 도중에 소리 지르는 소수의 몇 명이 있었으니까.
영화가 결코 전~혀 안 무섭다는 것은 아니지만, 신선한 부분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었던 것 같다.

 

 

호불호가 매우 강할 것 같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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