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코하임, 화이트하임 두 개다 좋아한다.
단것도 좋아하지만 초코하임에는 그나마 처음부터 끝까지 초코가 들어있고 반 갈라 먹는 재미도 있어서 가끔 먹는다.

 

 

요즘 봄이라 그런지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봄을 맞이하여 핑크 핑크 한 껍데기와 새로운 맛으로 변신한 과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과자에도 봄이 왔나 보다.
개중 동생이 세븐일레븐에서 집어온 과자는 겉에 봄의 상징인 예쁜 벚꽃이 그려져 있는 '하임 블리썸'
하임 블라썸의 가격은 3300원이다.

 

 

 

 

 






 

겉 표지에 그림으로 있듯이 맛은 딸기&체리 맛이고, 아래 작은 글씨로 딸기 분말 1.2%, 체리 농축분말 0.3%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딸기맛이 더 강할 줄 알았다.
안에 9개 들어있다. 봉투를 뜯으면 뭔가 향이 많이 날 것 같았는데 코에 가까이 대야 약간의 체리 향이 난다.
딸기향은 전혀 안 난다. 그런데 맛 역시 그랬다.
체리 맛이 거의 전부고 딸기가 안 그려져있었다면, 그냥 체리 맛인 줄 알았을 것이다. 향과 맛에서 아예 딸기맛이 안 느껴짐..
나는 뭐 딸기맛을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딸기맛을 기대하면서 산다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체리가 과자랑 나름대로 어울려서 나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는데,
같이 먹은 동생은 바디워시향이 나는 것 같지만 못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며 또 사 먹지는 않을 거라고 맛본 걸로 된 것 같다고 그랬다.

약간 완전 쌩체리 맛은 아니고 체리+우유? 요거트? 의 맛이 나길래 성분을 쓰윽 봤더니 유당이 함유돼있어서 그런 맛이 난다고 느낀듯하다.

딸기맛을 기대하며 사기엔 적절하진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나도 그냥 봄 신상품으로 한번 맛본 것에 의의를 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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